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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통받던 여드름, 허벅지 뒤쪽 두드러기 싹 낫게 된 실제 경험담

떠들이 2024. 11. 27. 10:19

 

솔직히 이걸 쓰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약이란게 나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통하는지 확신할 수 없을 뿐더러

 

내가 먹은 약은 부작용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그래도 진짜 여드름이나 두드러기 너무 많으면

 

인생이 지옥이다. 그걸 아니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써본다. 

 

 

 

 

난 십대때부터 어마어마한 여드름을 달고 살았다.

 

얼굴과 등, 가슴팍에도 여드름이 가득했다. 

 

피부과에 다녔지만 그때뿐이었고

 

어느새 약은 잘 듣지도 않았다.

 

 

그때 항생제를 너무 많이 써서 부작용도 겪었다.

 

20대 후반에는 허벅지 뒤쪽에 여드름이 아닌

 

두드러기까지 엄청나게 많이 났다.

 

 

 

인터넷에서 로아큐탄 복제약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피부과를 가서 문의했지만

 

두드러기와는 상관없는 약이라며

 

인터넷 보고 와서 물어보는게 짜증난다는 투로 무시만 하더라.

 

다른 병원엘 가도 부작용 이야기를 하며

 

해당 약을 처방해 주는 걸 무척 싫어했다. 

 

 

 

이소티논(로아큐탄 복제약)을 먹게 된 건 순전히

 

미용때문에 간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맞고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니

 

쿨하게 한달치 약을 처방해 준 덕이었다. 

 

 

난 여드름쟁이였기에 오래 전부터 해당 약이 얼마나

 

센지 알고 있었기에, 적은 용량임에도 2~3일에 한알씩 먹으며

 

부작용 없이 서서히 여드름을 줄였다.

 

 

놀라운 것은 허벅지에 있던, 아무리 약을 써도 듣지 않던

 

두드러기도 사라졌다는 것. 그것도 말. 끔. 히

 

이후로 나는 해당약을 여드름이 올라올 때마다 조금씩 먹으며

 

깨끗한 피부를 유지했고

 

지금은 먹지 않아도 일정 수준 이상의 피부를 유지한다. 

 

 

 

너무 안타까운 건, 10대때부터 의사들이 해당 약의 위험성만 말하며

 

절대 약을 처방해주지 않았단 점이다.

 

 

난 진짜 누가 봐도 심각한 수준의 여드름이 있었는데

 

어느정도냐면, 버스에 타면 사람들이 "쟤 얼굴 여드름 좀 봐" 할 정도였다. 

 

진작 이 약을 단 한달만이라도 먹었다면

 

내 10대 20대 시절을 피부과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도,

 

항생제로 범벅된 삶을 살지도 않았을텐데.

 

 

물론 부작용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래 시간을 두고 고치겠단 생각으로 적은 양을 복용했던 나는

 

부작용 없이 여드름과 두드러기를 박멸할 수 있었다.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의사들의 말을 너무 맹신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피부과, 한의원에 쓴 돈만 2천만원은 넘는데...

 

그러면서도 두드러기를 달고 살았는데... 다시 생각해도 분노스럽다.

 

 

물론 이 약은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있으니

 

꼭 잘 알아보고 처방받아 복용해야 함을 명심하자